용인 수지 성복동 맛집 성복동국수집, 성복동을 대표하는 국수집

영하로 떨어진 기온의 날씨에 많이 찾는 음식들 중 하나가 뜨끈한 국물요리이다. 오늘은 용인 수지구 성복동에서 국수 맛집으로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성복동국수집을 찾아가 보았다. 본점에 이어 롯데몰 안에 분점까지 냈을 정도로 성복동에서는 꽤나 유명한 국수집인것 같았다.

 

용인 수지 성복동의 국수 대표주자, 성복동 국수집

 

 

나는 새로 생겼다는 국수집이나 만둣집은 꼭 찾아가서 먹어볼 정도로 밀가루 러버이다. 광명에서 사는 동안 근처 유명하다는 곳은 다 가보고 그중에 나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는 한 곳을 지정하여 단골로 다니고 있었다. 이사로 인해 광명에 있는 단골집을 자주 갈 수 없게 됐지만 국숫집은 어디에든 있기에 성복동에도 어떤 국수집들이 있는지 찾아다녀보았다.

서치를 해보니 성복동 국수집이 분점을 낼 정도로 유명한, 동네주민들이 애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위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76번길 25-20 , 성복역 5번 출구에서 420m

영업시간 : 11 :00 ~ 20 : 00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성복동 국수집 외관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 성복동국수집을 찾아 나섰다. 

매장간판이 두 곳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한 곳은 주방으로 연결된 곳이라 돌아서 가보니 또 다른 간판이 보이는 출입구로 들어갔다.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발생된다는 후기를 보고 11시 오픈시간에 맞추어 가보니 손님들이 두 팀 정도 있었다.

테이블은 내가 앉은 정가운데 테이블 양쪽을 합쳐 10 테이블 정도? 

 

성복동 국수집 내부

성복동국수집 메뉴판

기본국물을 먹을지 얼큰한 국물을 먹을지 잠시 고민했는데 깔깔한 게 더 당겨서 얼큰 수제비를 주문했다.

셀프바에 김치와 단문지가 있고 밥은 무한제공이다.

기본제공하는 찬과 무한제공 공기밥

 

성복동국수집 얼큰수제비

드디어 마주한 얼큰 수제비

홍합과 게가 올라와져 있다. 국물맛을 보니 해산물에서 나온 해산물육수맛과 살짝 고추장맛이 섞인 시원한 국물맛이다.

수제비 반죽이 얇다. 개인적으로 얇은 수제비피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쫀득쫀득 씹히는 두꺼운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훌훌 넘어가서 불호일 것 같다.

얼큰수제비 반죽

국수종류는 곱빼기를 시켜 먹는 편인데 이날은 곱빼기 주문을 까먹어서 정량으로 먹었다. 당연히 나 같은 밀가루러버에게는 살짝 부족한 양이였지만 무한제공되는 밥이 있어서 얼큰 수제비국물에 말아먹어보았다.

이 수제비국물에 밥 말아먹는 거 정말 강추.

어떤 블로그를 보니 얼큰 수제비맛이 게국지맛과 흡사하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딱이다.

 

일반적인 얼큰 수제비국물맛이 아니라 게국지맛에 더 가깝다. 보통은 밀가루반죽으로 인해 국물맛이 텁텁한 뻔도 한데 깔끔한 편이다. 하지만 시원한 맛이 강타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아무래도 그전에 광명에서 단골로 갔던 국숫집이 시원함의 끝판왕 재료인 바지락을 주재료로 썼던 곳이다 보니 비교하기가 그렇지만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수제비 정도의 시원함을 기대하고 가서는 안된다.

남은국물에 밥 말아먹기

 

얼큰수제비 클리어

오늘도 한 그릇 클리어.  다음번에는 기본국물인 성복동칼국수 곱빼기 먹으러 와봐야겠다.

 

용인 수지 맛집 명태인생, 칼칼한 명태조림 밥도둑이 따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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