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명맛집인 광명 하안동에 위치한 태국음식점 타이반쩜에 대한 후기를 올린다.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뜨끈한 쌀국수도 좋고 각종 태국음식을 즐기기에도 맛과 분위기가 좋은 맛집이라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체인점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맛은 보장하기에 맛의 실패가 적기도 하다.
광명 맛집 타이반쩜 위치와 주차
위치는 경기 광명시 하안로287번길 13 203호이며 주차는 매장자체에 따로 있지는 않다. 하안사거리 가게 매장들의 주차는 대부분 매장주차장이 별도로 없는 경우가 많지 않기에 보통 2001아울렛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한다.
혹은 주변의 하안주공아파트단지들에 주차를 하지만 주차딱지가 붙을 각오를 하고 시도는 해볼 수는 있겠...
타이반쩜이 체인점이어서 전국구맛집이라고 볼 수도 없기에 멀리서 차를 끌고 오는 사람도 많지 않고 동네맛집답게 동네주민들이 이용하는 정도이다. 사실 건물의 다닥다닥 붙어있는 간판들 사이에 눈에 띄는 간판도 아니라 아는 사람 정도나 찾아오는 것 같아서 갈 때마다 느끼지만 식사하러 오는 분도 적은 편인 듯하다. 이곳을 알게 되면 단골이 되는 것이고 모르면 모르고 지내는 그런 곳.
간판들이 이렇게 사정없이 붙어있는 가운데 수많은 간판들 사이를 관심 있게 지켜본다면 하안동에 태국음식점이 있었어? 하고 놀랄 수도 있다. 그게 바로 나라는 것. 입구로 들어가면 어둠의 세계로 들어가는 신비로운 기분도 들면서 장사도 안될 것 같은데 맛이 있을까 약간 의심이 들기도 한다.
광명 타이반쩜 매장내부와 음식들
매장문을 열면 아담하게 꾸민 모습들이 보인다. 테이블은 총 6,7 개정 도므로 혹 점심이나 저녁 피크시간에는 꽉 차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까지 피크시간대에 간 적이 없어서 그런지 대체로 아무도 없거나 혹은 두 테이블 정도 손님들이 앉아있었던 것 같다. 분위기가 이국적이어서 일단 기분이 좋다는 것.
종류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타국의 식재료들이 진열되어 있고 판매까지 하고 있다. 나는 따로 구매해 본 적은 없지만 신기해서 들었다 놨다 구경은 해봤다. 사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 할지를 잘 몰라서 구매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하루 가보고 싶은 사진들은 아니다.
어떤 날은 혼자 와서 생맥에 쌀국수 먹은 날도 있고 지인들과 와서 세트메뉴시켜 먹은 적도 있고 어떤 날은 배고픔에 사진이고 뭐고 안 찍고 간 날도 많다.
그렇기에 사진이 같은 날이 아니라 여럿날 중 그나마 제대로 나온 사진들을 업데이트해 보았다. 반주를 너무 좋아해서 특히나 생맥주를 판매해 주는 식당은 참 고맙고 반갑고 그렇다. 물론 음식맛이 맛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음식들은 갈 때마다 약간의 편차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평타이하로 내려온 적이 없다. 쌀국수야 말할 것도 없이 언제나 맛있었고 국물은 깔끔하고 시원해서 4계절 내내 먹어도 부담이 없다. 쌀국수라는 것이 맛의 편차가 원래 큰 음식은 아니라 이 집맛의 대단한 맛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선호하고 좋아할 만한 쌀국수의 그 국물맛이 배고픔을 채우면서도 만족스러운 맛이고 해장하기에도 아주 그만이다. 요리라고 볼 수 있는 뿌팟퐁카레 같은 종류의 음식들도 다른 태국음식점들에서 먹으면 가격대가 꽤 나가는 음식이지만 타이반쩜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인지 대부분의 요리들의 가격들이 저렴한(?) 편이라고 본다. 가장 최근에 먹었던 크림새우는 사실 약간 새우가 오버쿡이 된 것 같아 좀 아쉽긴 했지만.
북적대는 맛집보다 이렇게 동네 아는 사람들만 찾아와서 조용한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간단히 술 한잔하고 갈 수 있다는 것도 개인적으로 메리트가 있었다. 그래서 동네 아는 지인 몇몇 데리고 간단히 반주하고 싶을 때 가기도 했는데 데리고 갔던 지인들마다 평가가 제법 좋았다.
이상 광명 동네맛집 하안동 타이반쩜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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