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맛집 철산 소들녘 부모님 모시고 대접한 후기

광명에서 오랫동안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곳, 광명맛집인 철산 소들녘에 대한 후기를 올립니다. 오래전 놀부갈비 상호명으로 운영되었다가 소들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변으로 광명시청 같은 관공서들이 있어서 관계자 대접을 하는 곳으로도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관공서 주변으로 맛집이 많다는 건 진리인 듯)

 

광명 맛집 철산 소들녘 내돈내산 후기

1. 소들녘 광명점 위치, 주차

소들녘의 위치는 철산역 3번 출구에서 100미터가 좀 넘는 거리에 위치에 있다. 역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는 곳이 아닌 골목가에 숨겨져 있는 곳이라 지도를 켜서 보면서 와야 편리하다. 물론 어느 정도 가다 보면 가게 외관에 크게 이름이 쓰여있기에 찾기에 어렵지는 않다.

자가운전을 해서 오는 사람은 점심, 저녁같이 붐비는 시간대에 주차는 힘들 수가 있다. 매장의 크기에 비해 주자창이 협소하긴 하지만 주차자리가 있을 시에는 발렛을 해주신다. 매장 앞에 도착하면 직원분이 주차자리 유무를 체크한 후 자리가 있을 시 발렛키를 받고 내리면 된다. 주차자리가 없다면 매장 주변으로 공영주차장들이 있기 때문에 유료로 이용하면 된다.

 

1시간에 1500 원돈이었던 것 같은데, 사실 점심시간 때야 주변 공영주차장도 꽉 차 있을 때가 많긴 하다. 

소들녘 외관

2. 소들녘 메뉴

여기는 갈비 고기 전문점이다. 메뉴판 사진을 전부 찍지 못하고 식사류와 점심정식 메뉴만 올렸는데 고기류도 따로 있다. 

나는 오늘 부모님을 모시고 점식 정식을 먹으려고 왔고 갈비살정식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3인분을 주문했다.

 

소들녘은 가족단위로 어르신들 모시고 고기 먹으러 오기도 하지만 점심시간에는 식사류를 위한 손님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다. 점심식사 메뉴가 맛과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우거지갈비탕과 갈비탕, 냉면류는 개인적으로 추천(왜냐면 나머지 점심식사 단품을 안 먹어봤..)

소들녘 메뉴판

매장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매장 안 풍경을 찍지 못했다. 나는 전날 미리 룸을 예약했다. 고기정식 손님에 한해 룸예약을 받고 있지만 식사류는 그때그때 룸에 자리가 났을 때 배정해 주는 것 같다. 점심손님들이 많아 밖은 너무 시끄럽고 조용히 룸에서 식사하고 싶다고 한다면 카운터에 미리 말해놓는 것도 좋을 듯. 

소들녘 정식 기본찬

정식의 기본 찬들은 이렇게 나온다. 정갈한 건강식이랄까. 어차피 고기 먹을 거라 고기반찬까지 기대는 안 했지만 보통 나오는 잡채나 뭔가 맛깔난 기본찬이 없어서 그건 좀 아쉬웠다.(요즘은 잡채 이런 거 안주나?) 찬들 대부분은 입맛을 돋워주는 소스들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위로가 되었던 건 바로 양념게장이 나왔다는 것. 양이 너무 작았지만 어차피 리필은 되는 것이니까. 양념게장 맛도 꽤 좋은 편.

소들녘 양념게장

드디어 나온 갈빗살.

아주 좋은 숯에 좋은 불판으로 질 좋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물론 손님이 굽진 않고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신다.

구워주시는 거 먹기만 해서 편하다. 처음에는 나온 고기량을 보고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해서 다 먹고 추가로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그냥 배고파서 적게 보인 거였고 대식을 하는 가족도 아니고 약간 소식과 평범의 중간에 있는 3인이 모여서 먹어보니 나중에는 고기가 남아서 꾸역꾸역 먹었다. 갈빗살이다 보니 샤르르 녹는 식감이라기보다 꼬들꼬들한 식감.

(개인적으로 양념갈비를 더 좋아하는데 다음번에는 갈비정식 먹어봐야지)

소들녘 갈비살정식

소들녘 갈비살정식

고기를 다 먹어갈 쯤에 후식을 주문했다. 된장찌개와 밥 아니면 냉면 중 선택할 수 있어서 가족 모두 냉면을 주문했다.

여기 냉면이야 여름마다 한 번씩 와서 먹기 때문에 믿고 먹는 소들녘 냉면. 냉면은 말이지 함흥냉면이지~(평양냉면은 파는 데가 별로 없어서..) 비빔냉면, 물냉면 모두 훌륭하다. 냉면 전문점 따로 안 찾아가고 여기서 먹으면 된다.

소들녘 함흥냉면

3. 소들녘 식사류

예전에도 한 번 올린 적이 있던 사진인데 밑에는 바로 소들녘의 식사메뉴로 많이들 먹는 우거지갈비탕과 일반 갈비탕이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아주 좋아서 아버지가 즐겨드시던 식사고 나 역시도 주변 지인들과 자주 먹으러 오는 음식 중 하나로 강력한 추천음식이다. 곧 겨울이 오면 이 뜨끈한 갈비탕들 생각에 또 한 번 찾아와서 먹겠지.

소들녘 우거지갈비탕

소들녘 갈비탕

소들녘 식사류 기본찬

이상 광명맛집 철산 소들녘 광명점 내돈내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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