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시원하고 가볍게 한잔하고 싶을 때 마시기 좋은 게 하이볼, 혹은 진토닉인데요.
술을 잘하지 못하시는 분도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이볼을 만드는 위스키 추천과 하이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이볼 위스키 추천
하이볼은 어떤 위스키에 타먹어도 비슷한 맛을 내서 너무 비싼 위스키로 타는 건 비추합니다.
비싼 위스키는 향과 맛을 음미해야 먹어야 하지만 하이볼은 그냥 술맛 나는 음료수 (물론 취합니다) 격이라
적당한 가격선에서 구매하시면 되고 제가 추천하는 하이볼용 위스키로는 제임슨과 산토리입니다.
1. 제임슨 아이리쉬 위스키 - 도수 40%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며 3만 원대 중반의 위스키로 하이볼을 제조하는 데 대중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3번 증류하여 숙취가 적고 부드러우며 살짝 과일향이 나서 하이볼용으로 제격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아주 상쾌한 술이라 할 수 있죠. 원래 위스키라는 게 향이 심한 술이라 하이볼로 타도 그 특유의 위스키 향이 싫어서 주저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저 역시도 위스키 자체는 즐기지 않고 대부분 제조를 거쳐 마시는데 이 제임슨은 가벼운 느낌의 위스키라 하이볼로 만들어도 위스키의 향이 심하지 않아 큰 거부감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이볼 초심자에게 강추!
2. 산토리 위스키 - 도수 40%
항상 이자카야에서 시켜서 먹던 산토리하이볼을 지인이 일본여행 중 하이볼 타먹기 좋아하는 저를 위해 구매해 와서 선물로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산토리 구하기가 저는 생가보다 어렵더라고요. 소량이 입점되는지 있다는 소식 들어서 가보면 품절인 경우가 자주 생겨서 말입니다. 위의 제임슨과 비교해서 도수는 같지만 향과 맛은 많이 다릅니다. 하이볼 제조야 양을 어떻게 제조하냐에 따라 맛의 좌우가 크지만 산토리는 제임슨에 비해 위스키의 스모크 한 향이 더 납니다. 조금은 더 묵직하지만 이 위스키 역시 초보가 입문하기에는 좋습니다.
하이볼 만드는 법
저는 용량을 재지는 않고 집에 널려있는 소주잔 기준으로 위스키 1 : 토닉워터 3의 기준으로 탑니다.
진로토닉워터로 3정도하면 아주 달달하니 음료수 같아 퍼마시다가 매우 많이 취해버린 경우가..
1. 목이 긴 투명 잔을 준비해서 미리 얼음을 채웁니다.
2. 위스키를 소주잔에 한잔 채우고 긴 잔에 붓습니다.
3. 토닉워터도 소주잔에 3번 채우고 붓습니다.
4. 레몬 슬라이스나 없으면 레몬즙 취향껏 넣으세요.
5. 긴 스푼을 하이볼 잔 밑으로 꽂고 얼음을 들썩들썩해주세요. 잘 섞이게요.
이제 시원하게 들이켜시면 됩니다.
간단한 안주와 함께면 더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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