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지인이 놀러 온다고 해서 무슨 음식을 준비할까 하다가 만들기도 쉽고 보기에도 좋고 맛까지 훌륭한 차돌박이숙주찜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차돌박이숙주찜 황금레시피 소개해볼게요. 손님접대용, 파티음식, 집들이음식 등 식탁에 내놓을 때 좋은 음식이니 꼭 한번 해보세요.
차돌박이숙주찜 황금레시피로 만드는 법
준비물 : 차돌박이, 야채(팽이버섯, 깻잎, 부추, 숙주, 배추)
양념장 : 간장 3큰술, 물 3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2큰술, 식초 1큰술, 연겨자 약간, 마늘은 선택
- 준비한 야채들을 손질한다. 야채는 취향껏 준비하지만 숙주와 배추, 팽이버섯은 꼭 추천한다.
- 도마 위에 돌돌 말린 차돌박이를 펴준다.
- 펼쳐진 차돌박이 위에 깻잎을 펼쳐놓고 팽이버섯과 부추를 적당량 넣어 돌돌 만다.
- 찜기에 숙주와 배추를 펼쳐놓듯이 깔아준다.
- 그 위에 말아놓은 차돌박이말이를 차곡차곡 놓은 후 후추와 소금을 골고루 뿌려준다.
- 찜기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미림이나 소주를 2,3큰술 넣고 끓인다.
- 물이 끓어오르면 차돌박이말이가 담긴 찜기를 올려 8분간 찌면 완성 (너무 오래 찌면 고기가 질겨진다)
- 준비한 양념장에 완성된 차돌박이말이와 숙주와 배추를 찍어서 먹으면 아주 꿀맛!
동네에 꽤나 유명한 고깃집이 있어서 거기서 차돌박이 한우를 사가지고 왔다. 두 팩이면 성인 2인이서 충분히 먹을양이다. 나중에 차돌박이말이 수를 보니 대략 21개 정도가 나왔다. 두장을 겹쳐서 하기도 해서 낱장으로 했으면 25개 이상도 나왔을 것 같다. 인당 10개 정도 먹으면 될 것 같다는 계산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조금 남았다. 소고기 특히나 차돌박이는 지방층이 꽤나 되기에 많이 먹으면 느끼해서 사이드메뉴로 매콤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더 궁합이 잘 맞을 듯.
야채는 차돌박이 안에 들어갈 팽이버섯과 부추 깻잎, 찜기 위에 깔 숙주와 배추를 준비했다. 개인적으로는 배추는 꼭꼭 넣어서 같이 먹기를 추천드린다. 예전에 한 프로그램에서 정재형 씨가 삼겹살배추찜요리를 패널들에게 대접했을 때 한 패널이 배추가 너무 달다며 원래 이게 이렇게 맛있는 야채였는지 묻는 게 인상적이게 남은 이후로 필자는 찜요리할 때나 국물요리할 때 배추를 줄기차게 넣게 되었다. 항상 달고 맛있는 채소이다.
차돌박이 야채 넣고 말기
돌돌 말지 않고 야채 위에 펼쳐놓고 쪄도 맛이 달라지거나 하진 않지만 지인을 초대해서 접대하는 입장이라 보기에도 좋으라고 차돌박이를 돌돌 말기로 결정했다. 번거롭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안 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안 말아도 맛있음!
내가 구입한 차돌박이는 냉동이었는데 너무 흐물흐물하게 녹여버리면 돌돌 마는데 어려움이 예상되어서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살짝 살얼음이 느껴지는 정도일 때 펼쳐놓았다. 손에 온도 때문에 만지면 만질수록 살얼음이 금방 사라진다.
차돌박이 한 장으로 너무 짧다고 느껴지면 한 장을 더 덧붙이면 된다. 근데 나중에 쪄서 먹어보니 두장을 겹쳐놓으니 너무 두꺼워서 먹기에 불편한 감이 있었다. 준비한 깻잎을 제일 먼저 깔고 팽이버섯과 부추를 넣어 위쪽으로 돌돌 말면 끝! 말아놓은 차돌박이는 위에 숙주와 배추를 깔아놓은 찜기 안에 이쁘게 세팅을 해준다.
전부 다 말았다면 차돌박이말이 위에 후추와 소금을 골고루 뿌려준다.
찜기냄비에 물을 넣고 미림이나 소주를 3큰술 정도 넣는다. 물이 끓기 전에 찜기를 올려놓지 않고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그때 차돌박이 말아놓은 찜기를 올려놓는다. 뚜껑을 닫고 8분 정도 찌면 완성된다. 자칫 너무 오래 쪄 버리면 고기도 질겨지고 야채들도 수분감이 다 날아가니 오버쿡이 되지 않게 신경 써주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타이머라는 것이 있으니까!
만든 간장 양념장에 돌돌 말린 차돌박이와 숙주, 배추를 꼭 찢어서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입안 가득 폭발!
먹느라고 간장 양념장 사진도 안 찍었다니.. 양념장 레시피는 맨 위에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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