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소하점 본가왕뼈감자탕 키즈카페음식점 후기

오늘은 광명 소하동에 위치한 본가왕뼈감자탕집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려 한다. 무더운 여름이 가려는지 저녁쯤 되면 선선한 바람도 불어와 얼큰하면서 따뜻한 해장국과 간단한 음주생각에 찾아왔다. 이 매장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에 대해 적어보겠다.

 

광명 소하점 본가왕뼈감자탕 위치와 내부, 음식맛에 대하여

본가왕뼈감자탕집은 소하상업지구 안에 있는 감자탕집으로 2층에 마련되어 있다. 밖에 간판이 아주 크게 써져 있기 때문에 눈에 쏙 들어온다. 찾기는 어렵지 않지만 주변에 몇몇 감자탕집들이 더 있기 때문에 다른 곳의 유혹도 있을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여기는 다른 감자탕집과는 차별점이란 것이 있다는 점은 밑에 설명하겠다.

2층으로 들어가 보면 단체손님을 받아도 충분할 정도로 넓은 매장을 자랑한다. 내가 간 시간이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꽤 많았지만 이렇게 텅텅 비어있는 몇몇 사진은 우리가 마감직전까지 먹고 놀았다는 증거.. 마감시간이 음주를 할 수 있는 음식점치고는 길지 않다. 저녁 9시 30분이 마감시간이기 때문에 냅다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술을 즐기기엔 조금은 부족한 시간이다.

본가왕뼈감자탕 내부 크기

이 본가왕뼈감자탕집의 최대장점은 바로 이 키즈카페에 있다. 지금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몇 년 전 코로나 대유행 때 안 그래도 살아남기 힘들었던 대형 음식점들 중 키즈놀이방까지 있는 음식점들은 대거 폐점된 곳이 많았다. 이곳은 그런 위기에도 살아남은 키즈카페 겸 음식점이다. 시설이 꽤 넓고 게임기나 뽑기 기계 같은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어서 좋다. 음식점에 이런 놀이시설이 있다면 부모는 조금은 더 편안하게(아니 아주 많이 편안하게) 식사도 즐길 수 있고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해서 일석이조.

본가왕뼈감자탕집 놀이방

우리는 감자탕을 시키려다가 각자 맵기의 높낮이가 달라서 그냥 따로따로 뼈해장국을 주문해서 먹었다. 여기는 취향대로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으로 나눠서 시킬 수 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우리는 두 개는 매운맛을 시키고 아이들은 늘 먹던 돈가스에서 탈피, 뼈해장국 순한 맛으로 시켜주었다.(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메뉴들도 있기에 해장국이나 감자탕을 못 먹는 아이들은 돈가스나 주먹밥을 시켜도 좋다.)

 

개인적으로 최애 감자탕집이 따로 있기에 맛에 대해 논하기가 참 거시기 하지만 순한 맛부터 매운맛까지 다 아울러서 기본적으로 자극적인 맛이다. 왜냐면 후추맛이 강하게 올라오기 때문이다. (후추러버인 나 같은 사람은 아주 만족할만한 식사이긴 했다.) 정말 술안주에는 딱인 맛이지만 해장국이 담백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만 너무 자극적인 게 싫다면 추천하기는 애매하다. 나같이 반주로 밥 먹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좋은 안주랄까. 밑반찬으로 주어진 깍두기나 김치도 평타였으며 신기하게도 청양고추가 질기지 않고 맛있게 매운 야들야들한 식감이라 '여기 청양고추 맛집인겨" 말이 절로 나왔다.

뼈해장국과 기본찬들

특별히 메뉴판을 받지 못해 계산서를 찍어보았다. 아이들 키우는 집은 키즈카페 겸 식사라는 측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곳임에는 틀림없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도 팔기 때문에 취향껏 골라서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가격표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 깔끔히 먹고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무리하였다. 이상 광명 소하점 본가왕뼈 감자탕 집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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