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재료에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오이지무침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입맛 없을 때 물에 밥 말아서 오이지무침 한점 올려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지요. 만들기가 너무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니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오이지무침 만드는 법, 황금레시피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소금에 절여진 오이지,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고춧가루(선택), 설탕, 쇠고기다시다. 통깨를 준비해 줍니다.
가정에서 직접 소금에 절여서 만든 오이지를 가지고 있으시다면 더 맛있게 오이지무침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쿠팡이나 일반 마트에서 절여진 오이지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으니 시중에 파는 걸 구매하셔도 됩니다.
저는 쿠팡에서 3줄 2500원대에 구매했어요.
잘 절여진 오이지는 칼로 송송송 얼굴에 오이팩 할 때 올릴만한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한 개 집어먹어보면 짠기가 확 느껴집니다. 물에 담가 짠기를 빼주세요. 30분 정도 물에 담근 후 물로 여러 번 헹군 다음 물기를 쫙 짜주세요.
한 개 먹어놓고 적당한지 확인해 보세요. 짠 것보다 차라리 싱거운 게 낫습니다. 싱거우면 싱거운 데로 간을 하면 되지만 짜면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오이지무침의 대가이신 저희 시어머님의 레시피는 아닙니다. 알려주신 대로 만들어도 똑같은 맛이 안 난다는 그 장인의 손맛을 못 따라가겠더군요. 대신에 우연히 홍진경 님이 유튜브 채널에 오이지무침 만드는 법을 공개한 것을 보고 따라 만들어보았더니 이제까지 제가 만들어 왔던 오이지무침 중에 가장 맛있게 만든 오이지무침이 되어서 홍진경표 오이지무침 레시피를 같이 공유해 봅니다.
짠기를 뺀 오이지무침에 다진 마늘, 다진 대파, 고춧가루, 참기름, 설탕 약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쇠고기 다시다를 티스푼으로 반만 넣어주세요. 역시 엄마의 손길을 넣으면 마법과도 같은 극락의 맛이 나옵니다. 조물조물 무쳐서 마지막에 통깨 솔솔 뿌려서 물에 밥 말아서 먹으면 밥 한 공기가 그냥 사라집니다.
입맛 없을 때 먹기 좋은 밑반찬 하나를 5분 안에 뚝딱 완성했습니다. 계란프라이 하나 하고 고추장 넣고 이 오이지무침도 한 줌 넣어서 비벼 먹어도 아주 꿀맛이에요. 꼭 해 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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