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듣던 사과떡볶이를 주문했다. 주문하면 한 달 이상 걸릴 정도로 받아보기가 힘들다고 했지만 가게 측에서 유통과정을 해결했는지 주문하고 일주일 안으로 받을 수 있었다. 사과떡볶이 반전팩 밀키트 내돈내산 후기 시작해 보겠다.
사과떡볶이 밀키트 후기, 소문으로는 핫했는데...
주문하고 나면 받아보기까지 기간이 많이 걸릴 정도로 주문량이 많았던 거지 유통이 매끄럽지 않았던 건지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후기도 좋고 주문량도 많았기에 믿고서 무려 6팩을 주문했다. 달콤한 맛과 매콤한 맛, 신콤한맛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장 인기가 좋다는 달콤한 맛 3팩, 적당히 매운맛을 좋아하기에 매콤한 맛 3팩을 골랐고 택배가 도착한 날 바로 해서 먹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취향은 아니었다. 천연재료로 만든 수제떡볶이라서 그런 걸까. 묘하게 2% 부족한 맛이었다. 흔하게 먹는 떡볶이의 조미료맛이 없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내가 잘못 조리할 걸까. 2팩정도를 시도해서 먹어도 맛이 그냥 그랬고 집에서 간단히 해서 먹어도 맛있는 떡볶이레시피를 발견해서 쭉 해 먹어 오다가 냉동실에 아직 남아있던 사과떡볶이가 생각나 다시 도전해 보았다.
구성품은 떡과 어묵, 육수, 양념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사과떡볶이 반전팩을 시켰기에 어묵량이 많다.
조리법은 아주 간단하다. 육수를 넣고 육수가 끓어오르면 양념장을 풀고 떡과 어묵을 넣고서 6분 30분간 끓어주면 끝.
떡이나 어묵의 질은 좋다. 밀떡의 식감도 쫄깃하니 좋고 반전팩이다 보니 다양한 어묵이 들어가 있다. 잡채가 든 유부가 들어가 있고 치즈가 들어간 어묵도 있다. 어묵도 어육량이 많은 것을 쓰고 있는지 식감이 좋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양념이다.
건강한 맛이랄까. 감칠맛이 부족해서 다시다는 살짝 넣었더니 딱 입맛에 맞는 맛이 나왔다. 솔직히 재구매는 안 할 것 같다.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내 입맛이 이상한 걸까. 너무 핫했던 떡볶이라 기대가 컸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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