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시리즈 순서, 무한열차편줄거리, 영화평, 렌고쿠의 이야기

일본에서 선풍적이 인기를 선보인 귀멸의 칼날 시리즈에 대한 순서 정리와 극장판 무한열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일본의 초등학생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을 때 귀멸의 칼날 반영 후 1위부터 10위까지 이 만화의 캐릭터들이 자리 잡게 됐는데요.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본초등학생 대상 설문조사표

귀멸의 칼날 시리즈 순서

단행본  귀멸의 칼날 23권으로 2016년~ 2020년 완결

귀멸의 칼날 TV판 극장판 전체 순서 (스토리 전개)

 

귀멸의 칼날 1기 TV판 카마도 탄지로 입지 편 총 26화 완결 

 

남매의 연, 아사쿠사, 장구저택, 나타구모 산, 주합회의 나비저택

TV판 1기의 내용을 각각 재편집하여 나온 TVA총집 편 극장판입니다. TV판 1기 감상 후  세부적인 내용을 더 즐기시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며 패스해도 정식판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귀멸의 칼날 2기 극장판 무한열차 편

 

귀멸의 칼날 2기 TV판 무한열차 편

7부작으로 되어 있으며 렌고쿠가 무한열차에 타기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극장판 무한열차 편에서 렌고쿠의 팬이 되신 분들이 시청하시기에 좋은 시리즈며 보지 않더라도 정식 3기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귀멸의 칼날 3기 TV판 환락의 거리 편 

귀멸의 칼날 3,4기 극장판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

4기 TV판의 도공마을 편을 방영 전 미리 볼 수 있다는 이 점 외에 큰 메리트가 없기에 패스해도 됩니다.

 

귀멸의 칼날 4기 TV판 도공 마을 편

 

나온 시리즈들이 헷갈리시는 분들은 

귀멸의 칼날 1기 TV판 카마도 탄지로 입지 편 > 귀멸의 칼날 2기 극장판 무한열차 편 > 귀멸의 칼날 3기 TV판 환락의 거리 편 > 귀멸의 칼날 4기 TV판 도공 마을 편 순서로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귀멸의 칼날 1기 극장판 무한열차 편 줄거리

인간을 잡아먹는 혈귀들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 탄지로.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여동생은 혈귀로 변하여 그녀를 인간으로 되돌리게 하기 위한 단서를 찾아갑니다. 탄지로는 우연히 혈귀를 소탕한다는 비밀단체 귀살대에 대해 알게 되고 훈련을 통해 귀살대에 정식 대원이 됩니다. 그 안에서 젠이츠, 이노스케 같은 동지들을 만나게 되어 새로운 임무수행을 위해 야간 무한 열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무한 열차 안에는 귀살대 내에서도 높은 계급장인 염주 렌고쿠가 타고 있었으며 혈귀인 하현 엔무 역시 열차 위에서 이 귀살대 대원들을 처지 하기 위해 대기합니다. 상대방이 잠이 들면 꿈속으로 들어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혈귀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엔무는 귀살대 대원들과 열차 안 승객들의 꿈을 조종하기 시작하며 그들의 정신을 파괴시키는데...

 

무한열차 편 영화평과 염주 렌고쿠의 이야기

어느 날 일본 애니 덕후인 친구가 무료해하는 저에게 귀멸의 칼날이라도 보지 그래? 라며 추천을 해주었는데 늘 추천작들을 무자비하게 날리는 친구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더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넷플릭스 들어가서 이거 볼까 저거 볼까 하며 순위 목록만 훑어내리고 내가 찜한 콘텐츠에만 담아두기만 할 뿐 정작 아무것도 못 보고 잠드는 날의 연속. 큰 기대 없이 귀멸의 칼날 1화만 한번 봐볼까 하는 마음으로 재생하고 나서 1화만이 아니라 밤을 새워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좋아하는 회차는 몇 번을 돌려보며 지내던 날, 드디어 극장에서 무한열차를 상영한다고 해서 저는 한달음에 달려갔지요.  누군가의 평에서 팝콘상자를 들고서 펑펑 우느라 먹지도 못했다는 것을 보고 너무 감성적인 분이신가 보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저는 눈물콧물 다 쏟고 나왔습니다. 

무한열차 편은 1부는 꿈에 대한 이야기 2부는 렌고쿠와 아키라의 전투 씬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둘을 관통하는 전체의 이야기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입니다.  극장판이 아니더라도 아마 귀멸의 칼날 시리즈 전체의 주제가 아닐까 하네요.

렌고쿠 쿄주로는 귀살대 내에서는 아주 강한 위치에 있는 대장이지요.  혈귀 상현 아키라는 인간의 몸임에도 막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렌고쿠에게 혈귀가 되어 더 강한 자가 되라고 계속된 설득을 하지만 렌고쿠는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강하게 태어난 자는 약한 자를 돕는 것에 힘을 써야 한다는 돌아가신 렌고쿠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렌고쿠는 열차 안의 승객들을 구하고 귀살대에 이제 막 들어와 귀살대의 미래가 될 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키라와 최고의 승부를 펼칩니다. 무한열차 극장판의 압권은 바로 이 전투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혼을 빼놓는다는 게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TV시리즈부터 이미 유명한 훌륭한 작화는 극장판에서는 더 극대화됨은 말할 것도 없고 극을 끌어가는 스토리에도 큰 구멍은 없지만 하나의 오점이라면 혈귀 엔무가 막판에는 너무 설명조로 대사를 처리해서 살짝 루즈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강추하는 애니메이션이며 감상하시면 렌고쿠 쿄주로라는 인물에게 빠져들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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