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개봉한 일본영화들 중에서 국내에서 최고 흥행기록을 기록한 일본영화 순위 10의 영화정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강국답게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애니메이션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일본영화 흥행 순위 10
일본영화계는 실사 극영화의 제작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쇠퇴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뛰어난 감독과 작가들은 있지만 재능을 발휘하기에는 환경이 역부족인 상황이죠. 오래전 한국 극장가에서 성공한 이와이슌지의 러브레터가 있었고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면서 국내에 알려진 <아무도 모른다>를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감독의 작품들, 근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작품상을 받은 드라이브 인 마이카 같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대중적인 관심을 받기에는 예술영화의 성격이 강해 흥행성적도 좋지 못했습니다. 이 현상은 비단 한국뿐 아니라 자국인 일본영화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역대 일본영화흥행성적만 봐도 자국의 실사영화의 수는 한두 개 일뿐 전부 자국 애니메이션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안고 있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아주 높죠. 이에 뒤를 이어 새롭게 바통터치가 된 감독이 신카이 마코도입니다. 국내에서 일본애니메이션계의 인기는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 이제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영화들의 역대 흥행순위 1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위 스즈메의 문단속
한국에서 2023년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총 관객수 554만 명 이상이 들었으며 지진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일본관객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될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는 감독의 생각과는 다르게 작품성과 흥행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문이라는 소재는 한국 드라마 도깨비에서 영감을 받아 차용한 걸로 유명합니다. 이미 한국에서 어느 정도 팬층이 있는 신카이 마코토감독이 한국시장에서의 흥행을 성공시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는 후일담. 그의 작품인 <너의 이름은>이 한국에서 역대 일본영화 1위의 흥행성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슬램덩크가 왕좌의 자리에 오르면서 아쉬움이 더했는지 기자회견장에서 슬랭덩크의 흥행스코어를 넘어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고 결국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1위를 탈환했습니다.
2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2023년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72만명 이상의 관객동원을 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470만 명 이상이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한국극장에서는 놀라운 일이라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같은 해 스즈메의 문단속이 파란을 일으켜 금방 왕좌의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원작만화의 뒷이야기라 기존의 슬램덩크 팬들만이 관객층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훌륭한 연출로 입소문이 나면서 새롭게 유입된 층이 대거 관람했으며 기존팬들의 높은 재관람률이 더해져 돌풍이 일어난 작품입니다. 원작의 만화가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을 맡음으로써 연출가로서의 자질도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3위 너의 이름은
2017년 한국에서 개봉해 386만명 이상의 관객동원을 한 신카이 마코토감독 작품의 너의 이름은입니다.
국내에서 엄청난 히트를 치며 마니아층으로만 형성되어 있던 신카이 마코토감독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작품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자국에서도 대성공을 하여 역대 일본영화 흥행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귀칼개봉 후 현재는 역대 3위) 한국에서 대중화에 성공한 일본애니메이션이라 하면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이 대표적이었는데요. 그 아성을 넘어 한국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위 하울이 움직이는 성
2004년 개봉작으로 한국에서 300만의 관객동원을 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입니다.
위의 순위에 오른 작품들이 개봉한 시기때와는 다르게 아직 멀티플렉스 극장의 태동기였을 때라 극장수가 부족했던 시기였음에도 300만 관객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움으로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하울이 움직이는 성에서 메인테마음악이 이였던 히사이시 조 음악감독의 <인생의 회전목마>는 한국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지브리 음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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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귀멸의 칼날 TV판의 엄청난 인기로 일본사회에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으로 일본의 역대 일본영화 기록들을 단숨에 깨고 1위에 오른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한국개봉 후에도 입소문이 나 상영관이 점점 늘어나거나 기존 상영관의 상영기간이 길어지면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들었습니다.
6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개봉하여 한국에서 200만명 관객 동원을 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입니다.
일본에서는 귀멸의 칼날이 나오기 전까지는 역대 일본영화 순위 1위의 자리에 있던 작품으로 당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널한 히트를 치며 베를린 황금공상,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7위 벼랑 위의 포뇨
2008년 개봉작으로 한국에서 150만 명의 관객동원을 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벼랑 위의 포뇨입니다.
위 포스터의 벼랑 위의 포뇨 글씨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한국 관객들을 위해 직접 한국어로 쓴 제목으로 유명하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전작들의 엄청난 히트로(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기대치가 높았던 관객들에게 약간의 실망을 안겨주어 혹평이 참 많았던 작품입니다.
8위 마루 밑 아리에티
9위 짱구는 못 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2021년 개봉해 한국에서 83만 명 관객동원이 된 타카하시 와타루 감독의 짱구는 못 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입니다. 오랜 시간 짱구를 못 말려를 사랑하는 찐덕후팬들에게는 눈물콧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작품이라 짱구를 못 말려를 좋아하면 무조건 봐야 할 정도로 수작. 일본에서도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한국관객들에게 도입소문이 나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10위 날씨의 아이
2019년 개봉해 한국에서 75만 명의 관객동원을 한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날씨의 아이입니다.
국내에서 <너의 이름은>의 엄청난 히트로 팬층이 두터워진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다음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당시 할리우드 대작과 한국영화기대작과 동시 개봉을 하여 전작에 비해 흥행은 저조했지만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네이밍으로 이 정도의 관객동원이나마 가능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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