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히트를 한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타이타닉의 실화사고인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의 배경과 심연 속에 있는 타이타닉호를 보기 위해 떠났다가 사고를 당한 타이탄 잠수정 폭파사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타이타닉,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름답고 슬픈 대서사시의 사랑
영화 타이타닉의 줄거리
상류층 집안의 자제인 로즈와 가난한 출신 잭의 신분을 뛰어넘는 러브스토리이며 재난영화입니다. 당시 2억 달러(한화 2200억)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 만들었으며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간 데다 물에 대한 소재를 다룬 영화들의 흥행이 참패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제작사에서는 제작비를 회수하지 못할까 봐 노심초사했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메가톤급 흥행을 하여 22억 달러(한화 2조 8000억대)라는 대기록을 써 내렸습니다. SF물 영화를 찍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갑자기 러브스토리를 담은 재난영화를 찍는 것을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카메론 감독은 어릴 때부터 해양에 관심이 많아서 해양탐험가로도 활동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심해와 같은 깊이에 침몰해 있는 타이타닉호를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영화화를 결정했다는 인터뷰는 유명합니다.
실제로 그는 해저에 있는 타이타닉호를 33번이나 탐사했으며 영화를 만들 당시에도 고증에
상당한 신경을 써서 러브스토리의 극영화임에도 다큐재난영화 같다는 평도 많았습니다.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타이타닉호는 당시 최첨단 선박기술들이 도입된 세계 최대 여객선으로 출항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1912년에 4월 10일 승객과 선원 등 2234명을 태우고 17일에 미국 뉴욕 도착 예정이었지만 첫 출항날로 이틀 후인 12일 날 밤에 침몰되어 1514명의 사망자를 낸 사고입니다.
1. 타이타닉호 침몰 원인
북대서양을 항해하고 있던 타이타닉호는 빙산에 부딪쳐 침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고 당일 바다를 항해하고 있던 선박들 사이에서 빙산이 많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오전부터 무전으로 계속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무시한 게 화근이었으며 타이타닉호가 앞에 빙산을 발견하고 피하려고 했을 때는 30초 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칡흙 같은 어둠 속이었으며 탐조등까지 설치하지 않아 빙산을 일찍 발견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현측면이 빙산과 부딪쳐 배의 겉면이 망가지면서 물이 새어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물이 들어올 때 물이 더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는 장벽역할을 하는 방수격벽이 높게 설계되어 있지 않아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방수격벽만 높게 설계되었더라도 이렇게 대서양에서 침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입니다.
2. 많은 사망자가 나온 이유
배가 빙산에 부딪쳐 물이 새어 들어오기 시작한 때부터 긴급하게 다른 배들에게 조난신호를 보냈음에도 1500명의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 이유는 북대서양이라는 넓은 바다의 이동거리와 바닷물의 온도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가까이에 있던 캘리포니아호는 1인 근무였고 취침 중이기까지 해 조난 신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타이타닉호 조난 신호를 자정 12시 11분에 받고 가장 먼저 도착한 선박은 RMS 카르파티아호였으며 최대 전속력으로 달려 침몰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4시였습니다. 타이타닉호가 완전히 침몰한 시간은 새벽 2시 20분 경이였으니 1시간 20분 동안 바다에 빠진 채 영하의 바닷물 온도를 버텨낸 승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도 로즈가 배의 파편 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면서 현장의 엄청난 추위의 공포가 그려졌죠.
사망자의 80%가 남성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타이타닉호가 침수되기 시작하면서 구명정에 승객들을 태우기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어린이와 여자를 승선시켰습니다. 하지만 2000명 이상을 옮길 구명정의 개수도 부족한 것이 문제였지만 구명정에 탄 승객을 다른 선박이 받아 옮겨 비어있는 구명정을 타이타닉으로 보내 다른 승객들을 태워야 하는데 구조를 도와줄 배가 도착하기도 전에 타이타닉이 완전히 침몰해 버리면서 후발대로 남아있던 남성승객들의 사망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안타까운 타이탄 잠수정 폭발사고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보기 위해 수심 3800M로 내려가 관광을 하고 오는 타이탄 잠수정이 2023년 6월 18일 탑승자 5명을 태우고 들어간 지 1시간 30분 만에 폭파해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인당 3억 4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내야 할 수 있는 관광이다 보니 탑승자들도 심해에 관심이 깊은 모험가이거나 재력가들이었습니다. 함께 탑승한 타이탄 잠수정을 만든 오션게이트 CEO 스톡턴 러시는 실제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에서 돌아가신 스트라우스부부의 고손녀의 남편이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호를 보면 노부부가 침대에 나란히 누워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장면은 실제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의 소유주인 남편 이시도르 슈트라우스가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구명정을 양보하고 배에 남겠다고 하면서 부인인 아이다 스트라우스 역시 구명정에 타지 않고 배에 같이 남은 일화를 각색하여 만든 장면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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