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에 먹는 별미음식중에는 단연 열무비빔국수 아닐까요? 필자는 4계절 내내 먹는 비빔국수긴 합니다만. 오늘은 열무비빔국수 황금레시피로 만들기에 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열무비빔국수 만들기, 새콤 매콤 달콤한 거 먹으면서 더위야 물러가라
열무비빔국수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별거 없습니다. 소면, 열무김치, 오이, 계란만 있으면 끝이지요. 하물며 오이랑 계란은 준비하기 귀찮다면 생략해도 아무 문제없는 거 아시죠? 양념장이야 모든 가정집에 있는 기본 재료로 만들 수 있으니 준비물목록에서 제외했습니다.
자, 먼저 계란을 삶고 오이를 채 썹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번거로울 수 있으니 생략하시고 싶은 분은 생략해도 됩니다. 저희 집에는 계란도 너무 많고 오이도 남아돌아 말라비틀어지기 직전이라 귀찮음을 감수하고 준비해 보았습니다.
국수요리 중에서 가장 번거로운 과정이 하나 있다면 바로 소면 삶기 아닐까요? 뜨거운 불을 써야 하니 어디 삶아진 소면만 포장돼서 파는 그런 제품 있으면 딱 좋겠구먼. 소면 삶는 법은 모두가 다 알고 있으시겠죠?
끓는 물에 소면을 넣습니다. 1인분은 500 동전보다 조금 더 크게 뭉친 정도입니다. 저는 항상 소면에 욕심을 부리는 사람이라 넣을 때마다 너무 적어 보이는데 더 넣어야 해 하다가 말도 못 하게 많이 한 적이 정말 많습니다.
2인분치 해서 삶고 물이 끓어오르면서 거품이 넘치려고 할 때 정수물 반컵 부어서 끓어오르는 걸 잠잠하게 만드는 것을 3번 정도 합니다. 소면은 오래 삶을 필요 없으니 총 삶는 시간은 3분에서 3분 30초 정도만 충분합니다.
삶아진 소면을 차가운 물로 헹굽니다. 이때 소면에 남아있는 전분을 깨끗이 없애주는 게 키포인트.
전분끼가 많이 남은 상태로 먹으면 국수 먹을 때 텁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비빔국수를 먹는 이유는 개운함과 깔끔한 맛을 위해서니까 삶은 소면을 차가운 물로 박박 걸레 빨듯이 빨아주세요.
비빔국수 양념장 만드는 법은 별거 없습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식초, 간 마늘, 들기름(참기름)을 준비해 주세요.
1인분 기준으로 고추장 1 숟갈, 고춧가루 반숟갈, 간장 1 숟갈, 설탕 1 숟갈, 식초 1 숟갈, 간 마늘 반숟갈, 들기름 1 숟갈 넣으시고 쉐끼쉐끼해주세요. 나는 좀 더 새콤하게 먹고 싶다 하면 식초 1 숟갈 더 추가해 주세요. 보통 참기름을 많이 넣으시는 데 저는 들기름 파라 들기름을 자주 이용해요. 들기름이 없는 분은 참기름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삶아진 소면에 만들어둔 양념장을 부어서 힘차게 섞어주세요.
비벼만 소면에 오이랑 삶은 계란 넣고 잘 익은 열무김치 마지막으로 올려주세요. 소면을 양념장에 섞을 때 열무김치도 같이 섞어줘도 됩니다. 저는 이쁜 플레이팅을 하고 싶어서 열무김치를 따로 올려보았어요. 적당히 매콤 달콤하니 여름날 없던 입맛도 저절로 찾아오는 열무비빔국수랍니다. 참고로 이 날 미나리 전도 같이 해서 먹었는데 비빔국수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한번 같이 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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