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럽 대디 수세미는 특별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국민아이템으로 불리죠. 코스트코에 입점하여 구매한 스크럽 대디 수세미 내돈내산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스크럽 대디 수세미, 귀찮은 설거지와 청소를 미소를 짓고 있는 수세미와 하고 있다니.
장 보러 코스트코에 갔다가 눈길이 가는 제품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스크럽대디 수세미였다.
미국에서는 꽤나 유명한 청소용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으로 한국 코스트코에서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고 하면 좀 오버이고 어디 얼마나 대단한 제품인지 궁금하여 바로 카트에 담아왔다.
총 여덟 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사악하기 그지없다. 코스트코에서 27,790원에 구입했으니 한 개당 3400원꼴인 것이다. 대중적으로 많이들 이용하는 스카치 수세미의 가격과 비교하면 꽤나 비싼 편이다. 과연 스크럽 대디 수세미는 돈값을 할까.
하나를 꺼내보니 이걸로 설거지가 가능이나 할까 싶을 정도로 단단하다. 무겁지 않은 돌이랄까. 두께도 상당하여 설거지를 할 때 불편할 것이 예상된다. 디자인 말고는 이 수세미가 왜 미국의 국민템이 되었는지 의아할 수 있다.
제품의 포장상자를 보면 설명이 친절하게 나와있다.
이 수세미의 장점은 폴리우레탄 폼으로 만들어서 물의 온도에 따라 부드러워지거나 단단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설명과 같이 따뜻한 물에 수세미를 놔두니 아주 말랑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세제를 펌핑하여 조몰락조몰락 해 보니 거품도 상당히 잘 난다. 또한 거품을 잘 머금는 유지력이 오래가서 세제를 여러 번 짤 필요도 없을 것 같다.
꽤나 거친 듯 느껴지는 수세미의 재질이 프라이팬이나 냄비등에 흠집을 내지 않을까 염려스러웠는데 흠집은커녕 손상 없이 오염물질들을 깨끗이 없애줬다.
수세미는 쓰고 나서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가 문제가 되는데 스크럽 대디는 제품 특성상 건조도 굉장히 빠르다. 또한 식기세척기가 있다면 식기세척기로 세척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것. 여러모로 물건은 물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역시 두께 때문에 손에 딱 잡히는 그립감이 떨어진다. 이것만 해결되면 아주 딱인데 데 싶어서 머리를 굴려 보았다. (윗 사진은 이미 반을 자르고 나서 붙인 사진)
단단하고 두께가 두꺼우니 칼로 반을 자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한 개의 수세미가 두 개가 돼버리는 매직. 이렇게 사용하면 총 16개의 수세미가 되는 것이다. 하하하. 더군다나 제품 퀄리티에는 전혀 차이가 없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이렇게 쓴다면 오히려 가성비템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디자인도 좋고 제품 퀄리티도 상당히 좋아 설거지할 때뿐 아니라 청소용품으로도 좋다. 주방 싱크대나 가스레인지 청소할 때, 화장실 세면대 청소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어서 각 구역에 하나씩 비치해 놓았다.
이제 수세미 유목민에서 벗어나 스크럽대디 수세미로 정착하련다. 코스트코 추천템으로 손색이 없을 제품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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