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어묵국수 황금레시피, 얼큰한 잔치국수는 사랑입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국수지만 특히나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김치 어묵국수 황금레시피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손쉽고도 맛있게 해 먹을 수 있으니 꼭 해 먹어 보기를 추천드려요. 

 

김치 어묵국수 만드는 법 황금레시피 간략한 소개

• 소면을 삶아 준비해 둔다. (500원짜리 동전만큼 이 1인분, 끓는 물에 3ㅡ4분 정도 삶고 중간중간 찬물을 부어준다.)
• 잘 익은 김치와 어묵, 양파를 잘라서 식용유 두른 팬에 볶아준다.
• 볶은 팬에 설탕과 간장,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어 타지 않게 약한 불로 하여 다시 볶아준다.
• 계란을 잘 풀어 팬에 부어서 얇게 부쳐준다.(지단처럼 썰어주면 된다.)
•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를 우리거나 시중에 파는 멸치육수진액을 사용한다.
• 삶아진 소면에 뜨거운 육수를 붓고 만들어놓은 김치어묵양념과 계란지단을 올린다.
• 맛있게 먹으면 된다.

 

김치 어묵국수는 사랑입니다. 

준비물은 소면과 어묵, 잘 익은 김치와 계란, 양파 되겠습니다. 어묵이 없다면 어묵 안 넣고 잘 익은 김치만 양념에 볶아도 맛있는 김치잔치국수가 될 수 있어요. 씹히는 식감과 어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묵을 꼭 넣어서 만들어보세요.

김치어묵국수 준비물

국수는 항상 양을 가늠하기 힘들어서 어떨 때는 부족하게 삶거나 어떨 때는 너무 많이 삶아버리거나 해버리죠. 500원짜리 동전사이즈보다 약간 큰 정도가 1인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1인분은 너무 아쉬울 때가 많아서 항상 조금만 더 넣어야지 하다가 국수대환장 파티가 되고 만다는 사실..

소면 삶는 법은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부글부글 거품이 올라오면서 넘칠 듯이 끓어오를 때 찬물을 부어줍니다. 이 방법을 두세 번 정도 한 다음 불을 끄고 찬물로 빨래하듯이 비벼서 소면에 붙어있는 전분기를 없애줍니다.

소면 삶기

김치어묵구수의 키포인트가 될 김치어묵양념볶음을 만들어볼게요.

잘 익은 김치와 어묵과 양파를 기름 두른 달군 팬에 넣고 볶아줍니다. 맵게 드시고 싶은 뿐은 청양고추를 썰어서 추가하셔도 됩니다. 저는 꽈리고추가 남아있어서 같이 넣어보았습니다. 약한 불로 살살 볶으면서 3인분 기준 간장 3 숟갈, 설탕 2 숟갈, 고춧가루 1 숟갈을 넣어 달달달 볶아줍니다. 다 볶았다면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둘러주시는 것도 좋아요.

김치어묵볶음

프라이팬을 두 번 씻고 싶지 않다면 김치어묵볶음 하기 전에 미리 계란지단을 하는 게 편하실 것 같아요. 

저는 다른 프라이팬 하나 더 꺼내서 했습니다. 계란 지단이야 너무 쉽죠. 계란을 잘 풀어서 그냥 기름 두른 달군 팬에 부어주면 됩니다. 불조절을 잘하셔야 해요. 약한 불로 익혀주세요. 얇게 해 주면야 좋겠지만 그게 어려운 분이라면 그냥 두껍게 하신 후 칼로 얇게 썰어주면 됩니다. 

계란 부치기

국수의 육수는 멸치와 다시다로 직접 우린 육수를 쓰는 것도 좋지만 사실 손수 만든 육수는 감칠맛이 약간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엄마의 손맛이든 시중에 파는 가루들의 도움을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잔치국수 육수로 따로 나온 국시장국을 써도 되고 멸치액기스나 육수코인으로 나온 것들을 이용해서 만들어보세요.

끓는 물에 후추와 시판에 나온 것들을 넣고 끓여주세요. 간을 살짝 세게 해 주는 게 좋습니다.

멸치육수만들기

준비한 소면은 차가운 물로 헹구었으니 세팅하기 전에 뜨거운 물로 소면을 살짝 담갔다 빼주세요.

그래야 따끈하게 먹을 육수가 미지근해지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들어 놓은 김치어묵양념이랑 계란지단을 올립니다. 저는 계란지단을 너무 두껍게 썰었는데 얇게 썰어서 먹는 게 더 간이 잘 밸 것 같아요.

 

김치 어묵국수 완성

슥슥 비벼서 후루룩 먹다 보면 순식간에 먹게 돼버리는 김치 어묵국수입니다.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식사 한 끼가 될 거예요. 김치 어묵국수는 사랑입니다.

김치 어묵국수 시식

겨울엔 따뜻한 육수로, 여름에는 차가운 육수로 바꿔서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별미 음식 김치어묵국수였습니다.

꼭 해 먹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