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요리법이 많고 영양학적으로도 완전식품인 계란은 어느 가정이든 빠지지 않고 구비되어 있는 대표적인 식료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계란인 만큼 계란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해보는 글을 소개해본다.
계란의 모든 것
목차
- 계란의 크기
- 계란의 유통기한
-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 계란 난각번호의 의미
- 동물복지인증 계란은 무엇인가
- 좋은 계란을 고르는 법
계란의 크기
계란을 구매할 때 박스를 보면 구입하는 계란의 크기가 명시되어 있다.
계란의 크기가 사이즈로 정해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크기에 따른 구분은 무게로 정해진다. 물론 무게가 무거운 계란일 수도 사이즈가 클 수 있다.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계란은 특란인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왕란, 특란, 대란이라는 명칭 때문에 혼선이 오기 쉽다.
왕란은 왕이니까 클 것 같고, 특란은 특별하게 클 것 같고, 대란은 한자 큰 대의 의미처럼 크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서와 같이 계란의 크기 중에 가장 많은 무게가 나가는 것은 왕란이다.
크기에 따른 영양소차이가 차이가 없다.
계란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계란 구입 시 상자를 보면 유통기한이 써져 있다. 말 그대도 시중에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이다.
보통 산란한 날짜로부터 실온에서는 일주일, 냉장보관할 시에는 30~35일이 유통기한으로 명시되어 있다.
유통기한이 아닌 계란을 식품으로써 먹을 수 있는 날짜인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후 20~25일 정도까지는 섭취해도 된다.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
유정란은 암탉과 수탉이 만나 교배를 하여 나온 달걀이라면 무정란은 수탉과의 교배 없이 암탉이 혼자 나은 달걀이다.
한때 잠시 유행했던 병아리부화시키기는 무정란으로 애지중지 품어도 절대 병아리가 나올 수가 없다. 유정란으로만 가능하다.
영양학적으로 전혀 차이가 없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들 중 유정란이 단가가 더 높다. 아무래도 공장제식으로 찍어내듯 생산하는 무정란보다 교배를 통해 얻어지는 무정란의 생산시스템 관리로 비용이 더 들기에 가격이 높다. 사람들의 인식 역시 무정란보다 유정란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은, 좀 더 자연친화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무정란보다 조금 더 비싸도 구매를 하게 된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거와 같이 영양의 차이가 없으며 하물며 신선도가 더 오래 유지되는 쪽은 무정란이다. 유정란과 무정란만으로 어느 것이 더 좋은 계란인지 논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다.
계란 난각번호의 의미
우리가 산 계란의 껍질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 가 있다. 예전에는 닭이 계란을 낳은 산란일자와 생산자명만 쓰여있었다면 2019년부터는 닭이 어느 환경에서 알을 낳았는지 번호로 표시하도록 정해졌다.
계란 난각번호를 정면으로 바르게 놓았을 때 맨 끝부분에 위치한 숫자가 닭의 사육환경을 의미하는 숫자이다.
4번은 1미터 제곱당 20마리의 닭을 사육하는 환경으로 한 마리당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의 사이즈 0.005미터 제곱(A4용지)에서 알을 낳는다. 유럽에서는 이런 식의 사육은 금지되어 있지만 한국은 시중 마트에 저렴한 가격으로 팔리는 계란들 대부분이 이 4번에 속하는 계란이다.
3번은 개선된 케이지로 불리며 1미터 제곱당 13마리 정도가 사육되는 환경이다. 역시 시중 마트에서 많이 파는 난각번호이다.
2번은 닭이 케이지와 축사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으로 이 번호부터 동물복지 시스템을 갖춘 곳은 인증마크도 달 수 있는 번호이다.
1번은 닭이 자유롭게 방목되어 키워지는 사육환경이다.
참고로 마트에서 파는 1등급 계란이라고 쓰여있는 것과 난각번호 1번 하고는 다른 것이니 이점은 꼭 알고 구매하자!
왼쪽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는 동물복지 무항생제 계란으로 맨 끝번호가 맨 끝번호가 1번이며 오른쪽은 당일산란한 계란을 즉시 배송받아 매주마다 받고 있는 계란으로 맨 끝번호가 2번이다.
계란마다 찍힌 위치의 차이는 있지만 첫 번째 줄 맨 끝 번호가 난각번호임은 동일하다.
산란일자도 확인해 두면 좋다. 영어는 생산자로 불린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무엇인가
동물복지에 관한 행정 규칙을 정확하게 이행하여 관리된 시설은 동물복지인증 마크가 부여된다.
조건이 까다롭기에 시설관리를 하는데만 큰 비용이 든다. 그렇다 보니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계란은 가격이 비싸다.
먹는 사료부터 물까지 정해진 기준이 있기 때문에 항생제나 GMO를 쓰지 않는다.
난각번호를 통해 본 닭들의 사육환경들을 보면 어느 번호가 동물복지인증을 받으려면 필요한 조건인지 가늠이 될 것이다.
개인적인 사견을 붙히자면 예전에 유튜브로 양계장에서 닭들이 사육되는 것을 보고 나서부터는 가격이 좀 나가도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계란이거나 하물며 난각번호 2번이라도 받은 게란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부터라도 움직이지도 못하는 케이지 속에서 평생 알만 낳다가 죽는 닭들이 낳은 계란은 소비하지 않아야 언젠가는 다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좋은 계란 고르는 법
유정란과 무정란으로 좋은 계란을 논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난각번호를 통한 사육환경을 보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 닭이 있고 시스템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곳에서 낳은 알이 좋은 계란을 생산할 가능성이 당연히 커진다.
생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산란일자가 가까운지 살펴보자.
난각번호 1,2 번은 기본 이상의 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이니 참고하자.
흔들었을 때 흔들림이 적은 계란이 좋다.
미세하게 금이 가 있다면 오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다.
계란껍데기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해야 좋다.
삶을 때 물에 잘 가라앉으면 신선한 계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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