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임장후기, 입지,상권,학군,교통 설명

광명시 하안동에 이어 오늘은 철산동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봅니다. 광명시에서 일직동과 함께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여러 면에서 균형이 잘 갖추어져 있는 동네입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임장

광명시 철산동

서울 구로와 바로미터로 붙어있는 광명은 2,30년 전만 해도 구로에서도 망하면 가는 곳이 광명이라고 불릴 만큼 낙후된 곳이었습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7호선이 확정되어 들어서고 철산역 주변 주공아파트들이 재개발이 확정되어 2010년 이후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동네로 개편되었습니다. 현재는 앞서 말한 구로에서 망하면 광명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옆동네 구로보다 시세가 더 비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민의 민도 역시 향상되었죠.

철산 8,9단지 재건축 분양 완판(철산 더자이헤리티지)

작년 말에 분양이 시작되었고 광명주민들 중에 노리고 있었던 가정이 많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분양가가 높게 나왔다는 의견이 반영되었는지 1순위는 미달되었습니다. 당시 전국적인 분위기가 건설사의 고분양가로 나온 곳은 다 미분양이 돼버리고 있었던지라 혹시 여기도 같은 수순을 밟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였지만 올해 초 전부 완판 되면서 분위기가 역전되었습니다. 철산 더자이헤리티지라는 네이밍으로 2025년 완공될 것으로 보이며 38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자이브랜드(검단아파트주자장붕괴사고로 이미지가 많이 실추), 조식과 스카이라운지를 내세우는 명품단지, 철산역 도보이용가능등으로 이점이 많아 철산 주공 12,13단지가 재건축이 되기 전까지는 광명시 대장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철산주공 12,13단지 재건축 진행

30년이 넘은 구축으로 현재 재건축을 진행하기 위해 조합들이 힘을 쓰고 있는 곳입니다. 대지지분이 높고 철산역과 철산상업지구와는 5분 안의 거리, 넓게 펼쳐진 평지, 바로 앞 안양천인 점 등 사업수익이 높아 시공사들이 딱 붙기 좋은 곳입니다.
현재 정밀안전진단 1차가 통과된 상태고 이미 철산동 주변 주공아파트들은 10년 전부터 재개발 재건축이 들어가거나 끝난 상태라 남은 건 12,13단지뿐이고 입지가 가장 최강이기 때문에 앵간해선 재건축이 확정될 것 같습니다. 이곳까지 재건축이 끝나면 철산동은 어나더레벨이 될 것 같습니다.

철산동의 대표 아파트들

철산동에는 래미안자이, 푸르지오하늘채, 두산위브, 철산한신, 도덕파크타운, 센트럴푸르지오, 롯데캐슬&sk뷰등이 있습니다. 현재로는 래미안자이, 푸르지오하늘채, 두산위브 라인이 시세를 이끌고 있으며 철산역과는 도보로 10분 안팎으로 가능합니다. 학군 역시 광명시에서 가장 좋은 학업성취도를 보이며 대단지에 평지들로 이루어져 있어 광명시민들에게는 선호도가 높은 곳입니다.
도덕파크타운과 센트럴 푸르지오는 철산역과 철산상업지구와 떨어져 있긴 해도 그렇다고 먼 거리는 아니지만 문제는 평지가 아닌 언덕길이라는 것. 어떤 곳은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이용해도 될 정도로 경사가 심합니다.
현재 철산에 지어진 브랜드아파트 중 가장 신축에 속하는 롯데캐슬&sk뷰는 전철역이 가장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단지 내 학교가 없기 때문에 초등저학년은 꽤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철산동 상권

철산역을 기점으로 철산상업지구가 형성되어 있으며 맛집이며 카페 술집이 전부 포진되어 있습니다.
편리성은 정말 좋지만 유흥업소가 너무 많은 게 흠이라면 흠. 젊은 사람들의 유입이 많기 때문에 불금과 주말에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식사하러 걸어 다녀보면 솔직히 보기 불편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화려한 유흥가 네온사인과 여기저기 막 버려져 있는 쓰레기와 담배꽁초는 상업지구라고 불러지는 어느 곳이든 어쩔 수 없는 문제니 철산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그렇다고 안 가기엔 맛집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안 가려야 안 갈 수가 없습니다. 하하
유흥가도 많지만 신기하게도 학원도 많습니다. 자녀들 학원들이 전부 깔려 있기 때문에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학원이용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공부 좀 한다는 자녀를 둔 부모는 목동학원가를 이용합니다.(철산지역까지는 목동학원 셔틀이 다니고 있습니다.)

철산동 교통

철산역 7호선으로 서울 강남까지는 40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을버스나 시내버스 역시 잘되어 있고 시내버스를 타면 신도림과 여의도도 30분 안에 입성할 수 있습니다.(안 막힌다는 전제조건하에)
다 좋은데 문제는 문제는 문제는 출퇴근 시간 교통지옥이라는 것입니다. 이거야 서울을 진입하는 어느 곳이든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광명동에 재개발로 3만 세대가 들어오고 철산동 역시 재건축으로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안 그래도 지옥인 곳이 어떤 광기로 변할지 모른다는 데에 있습니다. 

철산동 총평

옆에 안양천을 끼고 있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광명시안에서는 학군이 좋아(경기도권 전체로 보면 그냥 중간) 살기 좋습니다.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점 7호선이라는 나름 황금노선 전철역이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쉬운 점이라 하면 안양천 아니어도 주변에 제대로 형성된 큰 공원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것.
상권은 좋지만 이마트나 백화점등 브랜드 마트가 없다는 것(2001 아웃렛인가 킴스인가 기존에 있던 게 폐업이 된 상태)이 있겠습니다. (광명사거리와 소하동에 있는 이마트를 이용하거나 일직동에 있는 롯데아웃렛, 코스트코, 고척동에 새로 생긴 코스트코등을 이용)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임장 (ft.하안주공아파트 재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