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유명한 품목 중 하나가 바로 치즈죠. 각양각색의 치즈가 모여있다 보니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 참고하기 좋도록 코스트코 치즈 추천템이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치즈 인기템 베스트 7을 소개드려보겠습니다.
코스트코 치즈 추천 인기템 베스트 7
우리나라의 김치도 숙성정도에 따라 겉절이, 묵은지, 신김치등으로 나뉘는 만큼 치즈 역시 맛의 강도차이가 꽤나 다른 유제품 중 하나입니다. 추천드리는 제품들은 한국사람들이 대체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1. 일 드 프랑 미니브리치즈 가격 13,290원 25g * 10개 원산지 프랑스
살짝 꼬리꼬리 하지만 과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브리치즈입니다. 필자는 코스트코 갈 때마다 꼭 한 봉지씩은 챙겨서 오는 치즈이기도 해요. 하나 먹고 아쉬워서 또 하나 꺼내먹게 되다 보니 10개는 부족합니다. 미니사이즈에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꺼내먹기가 편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살짝 구워서 시럽이랑 견과류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냉장보관 후 바로 먹기보다는 30분 전에 미리 꺼내 차가움을 살짝 날리고 드셔야 브리치즈의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알미토 체리페퍼 크림치즈 가격 16,730원 용량 600g 원산지 그리스
와인안주로 제격인 알미토 체리페퍼 크림치즈입니다. 강렬한 레드색 때문에 눈에 바로 띕니다. 체리에 크림치즈를 넣었다고 생각하고 집어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체리 노노! 서양식 고추인 체리 페퍼 안에 크림치즈와 고트치즈를 듬뿍 넘고 카놀라유에 재운 제품입니다. 고추라 해서 우리나라 청양고추같이 맵지는 않고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개운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정도의 맵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래커 위나 아니면 그냥 접시 위에만 담아놓아도 플레이팅 효과가 아주 뛰어나요. 와인 즐기시는 분들은 알만한 안주이지요. 코스트코에서 와인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 중에 알미토 체리페퍼 크림치즈를 같이 데려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3. 벨지오이오소 홀밀크 리코타치즈 가격 16,190원 용량 1.36kg 원산지 미국
코스트코에서 유명한 치즈 중 하나인 벨지오이오소 홀밀크 리코타치즈입니다. 대용량 리코타 치즈로 아낌없이 퍼서 세팅해도 줄어들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양입니다. 이 치즈의 유일한 단점이 바로 대용량인 만큼 소분을 해야 한다는 것. 적당한 양으로 소분해서 냉동보관하면 유통기한보다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빨리 다 먹어버리던가. 다른 첨가물이 없어서 아주 깔끔하고 고소함 가득하며 고유의 치즈 맛보다 우유 혹은 생크림 맛에 더 가깝습니다. 가볍고 산뜻해서 샐러드나 과일하고 너무도 잘 어울리는 치즈입니다.
4. 아폴로 살구 앤 아몬드 치즈 가격 14,990원 용량 200g * 3 원산지 호주
담백하기만 하고 고소하기만 하고 꾸덕하기만 하고 느끼하기만 하고 그런 거 싫다? 그렇다면 이 아폴로 살구 앤 아몬드 치즈 추천드립니다.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간 치즈다 보니 고소함과 달달함이 잘 어울리게 만들어진 치즈입니다. 살구 앤 아몬드 아니어도 멜론 앤 망고 맛도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소함도 같이 느끼고 싶은 분은 견과류가 섞인 살구 앤 아몬드, 마냥 달달한 치즈로 즐기러 싶다면 멜론 앤 망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5. 알라 하바티 슬라이스 치즈 가격 16,490원 용량 907g 원산지 미국
치즈입문자가 코스트코를 갈 때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하면 바로 이 하바티 치즈를 첫 번째 로들 많이 말해주죠.
총 32장이 들어있고 낱장마다 종이가 깔려있기 때문에 치즈를 떼내기에도 편합니다.(한국처럼 그냥 낱개별로 통포장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자연치즈 특성상 곰팡이가 빨리 생길 수 있으니 먹을 만큼만 소분하고 바로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저는 바게트나 식빵의 한쪽 면을 구운 다음에 이 하바티 치즈만 한 장 올려 먹기만 해도 담백하고 고소해서 좋더라고요. 가공치즈들과는 견줄 수 없는 고소함! 향과 맛이 강하지 않기에 치즈초심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치즈입니다.
6. 자네티 마스카포네크림치즈 가격 12,790원 250g * 3개 원산지 이탈리아
여러 음식의 베이스 재료로 쓰여도 무난할 정도로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은 마스카포네입니다. 베이글이나 샌드위치용으로도 곁들여 먹기 부담스럽지 않고 저는 티라미수를 집에서 만들 때 이 자네티 마스카포네크림치즈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초코파이를 갈아서 티라미수를 만들었는데 이 마스카포네크림치즈를 이용하니 굉장히 고급스러운 맛의 티라미수가 완성되었지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익숙하신 분은 이 마스카포네크림치즈는 약간 심심한 맛처럼 느끼실 수 있어요. 하지만 자네티 마스카포네가 뒷맛이 훨씬 고소하고 담백한 편입니다.
7. 프리스카제 유기농 미니 크림치즈 가격 17,990원 용량 24g * 20 원산지 오스트레일리아
통통한 소시지같이 생긴 프리스카제 유기농 미니 크림치즈입니다. 소분되어 있고 꼭지 돌려서 누르면 쭉 나오기 때문에 빵이나 과자에 발라먹기에도 편해요. 꾸덕한 크림치즈가 아닌 그릭요구르트와 비슷한 질감이라 부드러워 크래커 위에 듬뿍 짠 후 다시 크래커를 올려 샌드처럼 먹기에도 좋습니다. 단맛이 없기 때문에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해요.
코스트코 치즈 추천 베스트 7 소개해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코스트코에서 즐거운 쇼핑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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